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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이야기

2015개정 교육과정 무엇이 달라지나?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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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 입니다.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 적용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2020년에 모든 학년에 적용됩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도 바뀌고 학교 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중 주목하셔야 할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관심 있게
봐야 하는 변화는
"국영수에 치중한 교육 개선"
"교수 학습 및 평가 방법 개선"

이 두 가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영수에 치중한 교육 개선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국영수가 메인인 것처럼 되어있고
이들 과목이 아이들의 무한 경쟁을 유발하도록
되어있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국영수에 편중된 교육 개선이 시작되었습니다.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수능 영어 1, 2등급자의
비율이 상대평가 전의 거의 2배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수능 영어의 변별력 하락을 가져왔고
서울 주요 대학의 영어 반영비율 축소로
이어졌습니다.

당연히 예전처럼 영어에 목숨 걸 필요도 없어졌고
다른 곳에 더욱더 능력 있는 학생 선발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아직 국어와 수학의 비중은 높습니다.
아래 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초 중 고교의 수업시수와 이수 단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여전히 국영수에 많은 시간과
이수 단위가 할당되어있지만
수능에서 반영비율도 변별력도 사라진
영어를 제외하면

국어, 수학 외에 눈에 들어오는 과목이 있습니다.

바로 과학입니다.

대한민국은 그리고 세계는
"공학자의 시대"
를 맞이하였습니다.

자사고, 외고를 없앤다는 정부가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는 유지합니다.
정부가 원하는 융합형 인재가
공학자이기 때문입니다.

즉, 국영수의 치중된 교육을 개선한다는
정부의 목적은
"과학교육 강화로 세계경쟁력을 갖춘 공학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우리 아이들에게
준비시켜야 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국어, 수학, 영어가 아니라

국어, 수학, 과학을
먼저 준비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영어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면 중요도에 높은 것에
우선 투자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반영비율이 수직하락한 영어를 먼저 맞추시면
반영비율이 높은 수학과 과학은 놓치게 됩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달라진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자녀의 교육 방향을 정하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글 2부에서는
교수 학습 및 평가 방법 개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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