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과정 이야기

대입 정시확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반응형

 

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입니다.

 

오늘은 현 정권에서 이야기한 대입 정시확대에

따른 학종의 변화와 수시/정시 중에 어떻게

대입을 준비하면 좋을지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비리로 수시전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자 교육부에서는

대학입시 제도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정시 확대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내용의 주요 골자는 정시 비중의 40% 이상

확대와 학교생활 기록부의 비교과 활동 내용의

대입 반영 불가입니다.

 

학교생활 기록부의 내용이 입시에 반영된 것은

흔히 학종이라고 부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한 의도로

도입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전형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소리를 듣고

부모의 재력과 지위가 비교과의 스펙을 결정하게

되고 거기에 사교육의 영향도 많이 들어가다

보니 정부가 정시 확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시 비율을 늘리면 정말로 입시가 공정해질까요?

 

정답부터 빨리 말하면

 

아닙니다!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결코 공정한 입시를 위한

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를 방증하는 것이 대치동의 반응입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은 현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대치동의 학원가에서의 학습은 최소 1,

많으면 4년까지도 빠르게 선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아이들을 수능 준비를 빡세게

시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그전에 학종의 영향력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일단 정부가 정시 비율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학종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서울 소재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이 좋아하는 전형이

학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들은 현 학종을 줄여서

수능 위주의 전형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논술, 특기자 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등을

줄여서 40%를 채우려 할 것입니다.

 

이는 2021학년도 대학별 전형 변화 추이를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표를 보시면 수능과 학종을 더해도 100%

나오지 않는다는 것과 학종의 비율이 거의

줄어들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비중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학종의

비율이 많이 줄어든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겨납니다.

 

현역 고교생의 경우에는 학종을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재학생들이 정시에 강한

재수생들과 경쟁 없이 좀 더 쉬운 합격을

딸 수 있는 것이 학종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내신이 좋다면 더더욱 학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역 고교생이 아니라 재수생이라면 정시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재수생의 경우 이미

해놓은 학생기록부를 바꾸거나 만들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수능 공부에

주력하여 정시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이야기한다고 하여 공정한

입시가 될 수 없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율이 줄기보다는

다른 전형의 비율을 낮춰서 정시 비율 40%를

맞출 것이다.

 

현역 고교생이라면 학종을 준비하고

재수생이라면 수능에 주력하라.

 

이상입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데 많은 힘이 됩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포스트 작성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