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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일반

발산적 사고? 수렴적 사고? 어떻게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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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 입니다. 

 

오늘 작성할 포스팅은 창의성에 대한 것입니다.

흔히 창의적 사고, 창의력이라는 것에 대한 내용을

 보면 항상 연결되어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입니다.

이것들이 창의성의 영역이라고 하여 다뤄지는

것들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들이 정말로 창의성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일까요?

 

정답은 ‘부분적으로 그렇다. ’입니다.

 

맞으면 맞고 틀리면 틀린 것이지 부분적으로

그렇다는 것 또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 겁니다.

 

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창의적 사고의

영역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창의적 사고라는 것은 크게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두 가지는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입니다.

 

발산적 사고란 독창적이며 다양한 생각을

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런 발산적 사고의 사고기능으로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있습니다.

 

각 기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유창성은

특정한 문제 상황에서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면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할 방법을

말해보세요.”라는 질문에

10가지의 아이디어를 말한 아이보다 20가지의

아이디어를 말한 아이가 더 유창성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융통성은

고정적인 사고방식이나 시각 자체를 변환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찾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와 똑같은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할 방법을 말해보세요라는 과제에

 

30개의 아이디어를 냈지만 전부 호흡기를

가리는 방법을 제시한 아이와

 

10개의 아이디어를 냈지만, 호흡기를 가리는

아이디어 외에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 미세먼지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법 등의

아이디어를 낸 아이가 있다면

 

전자보다 후자가 더 융통성이 높은 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창성은

특별히 예시를 들지 않아도 아실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기능은 기존의 것에서 탈피하여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입니다.

 

 

정교성은

다듬어지지 않은 기존의 아이디어를 좀 더

치밀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능력입니다.

 

4가지 사고기능을 잘 수행하는 아이는

발산적 사고가 잘되는 아이입니다.

 

 

수렴적 사고는 산발적인 자료를 수렴하고

통합해 하나의 전체적인 형태나 구조로 만드는

사고입니다.

 

이런 수렴적 사고의 기능으로는 정합성, 통합성,

단순성이 있습니다.

 

 

정합성은

개념이나 지식 등 구성물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일관성 있게 연결되어 모순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합성은

이론 구조를 이루는 구성물들의 전체나 일부를

서로 연결해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여러 가지 증거나 관찰 사실들을 보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성은

하나의 커다란 구조로 묶이면서도 그 구조에

질서가 내재하여 있어 복잡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한 것을 개념도를

 사용하여서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거나

 데이터를 표와 그래프로 잘 표현하는 경우

단순성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가 창의성이 있다는 것은 창의적 문제 해결에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모두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키우는

기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발산적 사고 기법은 대표적으로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마인드맵, 스캠퍼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라이팅은 본질적으로는

 같습니다. 주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브레인스토밍 사진 출처 - https://medium.com/@jasmineharwood/groups-vs-individuals-which-are-better-at-brainstorming-39a3ff4b98d7

 

여러 명의 아이를 앉혀놓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면 됩니다.

 

주제는 미세먼지를 줄일 방법”, “메추리알을

3m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깨지지 않게 할 방법

 어떤 것이든 가능합니다.

 

이때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최대한 많이 낼 수

있도록 브레인 스토밍이 종료될 때까지

아이디어를 절대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이미 다른 친구들이 낸 아이디어를 조합하여

 새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해주면 활동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할 때 인원이 많거나

아이들이 내성적이어서 말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게시하는 형태의

 브레인라이팅 기법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브레인라이팅 사진 출처 -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Outcome-of-the-brainwriting-and-clustering-activities-part-1_fig3_277742396

 

 

마인드맵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겁니다.

가운데에 핵심 개념이나 내용을 적고 거기에서

연결되어 생각나는 내용을 가지로 뻗어나가도록

 하면 됩니다.

 

마인드 맵 사진 출처 - https://learningfundamentals.com.au/resources/

 

스캠퍼(SCAMPER) 기법은

특정 문제나 사물 등에 대해

대체하기(S), 결합하기(C), 응용하기(A),

수정-확대-축소하기(M),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P),

 제거하기(E), 재배열-거꾸로 하기(R)를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SCAMPER 기법 사진 출처 - https://egyptinnovate.com/en/innovation-tool/scamper-method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체하기(S)

젓가락의 재질을 나무로 바꿔보면 어떨까?

-> 나무젓가락

 

결합하기(C)

휴대용 전화기와 컴퓨터를 합치면 어떨까?

->  스마트폰

 

응용하기(A)

도꼬마리 열매의 특징을 의류에 응용

->  벨크로(찍찍이)

 

수정-확대-축소하기(M)

컴퓨터를 축소한다면

->  노트북 컴퓨터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P)

베이킹파우더를 청소용 세제로 사용한다.

 

제거하기(E)

장갑에서 손가락 부분을 없앤다면

->  헬스용 반 장갑

 

재배열-거꾸로 하기(R)

양말을 재구조하면

->  발가락양말

 

이때 스캠퍼 기법의 활동들은 순서대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디어의 자극이

필요할 때 선별하여 활용한다면 더 효과적입니다.

 

이어서 수렴적 사고로 넘어가겠습니다.

 

수렴적 사고의 대표기법은 하이라이팅과

PMI 기법이 있습니다.

 

하이라이팅 같은 경우에는 브레인 스토밍이나

브레인라이팅 등으로 수집된 수많은 아이디어를

 공통적인 측면이나 요소에 따라 묵음을 생성하고

 이것을 문제 해결에 적합한 것인지 검토하는 것을

 말합니다.

 

PMI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제안된 아이디어의 장점(P)을 먼저 생각해보고

그다음으로 약점(M), 그다음으로 흥미로운 점(I)

 생각해보는 기법입니다. 이 기법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보완할 때

효과적입니다.

 

PMI 기법 사진 출처 - https://hatrabbits.com/en/pmi/

 

정리하면

창의적 사고에는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가

있으며

 

발산적 사고는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마인드맵, 스캠퍼 기법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고

 

수렴적 사고는 하이라이팅 기법과 PMI기법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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