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재교육 -2부- 영재교육원

 

 

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입니다.

 

오늘은 영재교육원이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을 선발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해갈지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영재교육원이란 영재교육 진흥법에 의거하여

설립 운영되는 영재들을 교육하는 기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영재교육원은

교육청(교육 지원청) 영재교육원과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이 있습니다.

 

선발될 경우 3월부터 연간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어있습니다.

 

선발영역이 과거에는 수학과 과학으로

좁은 부분에 해당하였으나 최근에는 융합, 발명,

문예창작, 정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영재교육원의 교육은 학생 스스로

탐구하는 탐구 위주의 수업 진행으로

융합 성향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영재교육원의 선발 방식은 교육 지원청

영재교육원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면 과거에는

영재성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아이들의 선행 학습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관찰 추천제라는 제도가

도입되어서 아이가 영재교육원에 지원하고

싶다고 교사에게 이야기하면 비교적 긴 기간을

교사가 관찰하여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학교추천

위원회의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영재교육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담임교사의 눈에 띄는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학교 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받는다고

끝이 아니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란 아동들에게 실제 문제

상황을 주고 해결하는 방법들을 묻는 평가입니다.

아이들의 사고력을 검증하는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 창의력 문제해결력 평가를 잘 보기 위해서는

선행보다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실제 문제 해결로

구성된 문제들을 많이 접해야 합니다.

 

현 정부의 교육 목표는 융합 인재를 키우는

것이므로 이런 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평가들은 당분간은 유지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를 영재교육원에 보내고 싶은

부모라면 선행보다는 실제 문제들과 연결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려면 실상황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문제들에 의문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유리창에 김이 서렸다면 이것은 왜 그럴지

과학적으로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차

내부를 춥게 만들지 않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용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런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때 확정적인 정답과 효과가 아주 큰 해결책을

아이가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련된 현상에 대한 정보들을 스스로 모으고

생각해보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고

영재교육원에 갈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줍니다.

 

 

아직은 영재교육원이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아이들이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주는 곳이 아니라

엘리트 교육을 하는 곳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영재교육 수립 계획에서는

영재교육원이 재능 계발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초기에는 교육을 희망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을

수용하고 일정 기간 교육을 하고 테스트하여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더 주는 방식으로 변경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영재교육의 기회가 지금보다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주어질 것이고 재능이 발견되는

아이도 지금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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