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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알려주지 않는 과학 이야기

올겨울에는 왜 눈이 적게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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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 입니다. 

 

이번 주제는 융합 시사상식으로 올겨울에는

왜 눈이 조금밖에 내리지 않았을지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올겨울 들어서는 단 한 번도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리지 않았습니다.

 

2009년부터 10년간 1월에는 적어도 2,

많게는 7번까지 눈이 쌓였고 최대 적설량이

5cm 안팎이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왜 이렇게 눈이 적게 온 것일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올겨울이 상대적으로

춥지 않아서인데 그것이 눈 내리는 것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눈이 내리는 방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겨울에 오는 눈은 시베리아 쪽에서

넘어오는 차가운 공기에 원인이 있습니다.

 

이 공기가 따뜻한 황해를 건너면서 하층부가

가열되고 수증기를 공급받게 되면 아래쪽 공기가

위로 상승하여 구름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수증기를 많이 포함한 구름이

추운 날씨에 강수를 하게 되면 눈이 되어 내립니다.

 

그런데 올겨울은 대기 이상으로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리고 기온의 변화는 공기의 흐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중위도 지역에서는

지면과 상층부의 기온 차에 의해서

상층 제트기류 라는 것이 생깁니다.

 

출처 - www.kma.go.kr (기상청)

 

상층 제트기류는 10km 정도의 상공에서

시속 100~200km 정도로 매우 빠르게 부는

바람인데요

 

이 상층 제트기류는 지면과 상층부의 온도 차이가

 크게 날수록 강해지므로 보통 여름철에 강해지고

겨울철에 약해집니다.

 

하지만 올겨울은 지면의 온도가 높아서 겨울철에

 상층 제트기류가 강해졌고 이것이 추운 시베리아

 공기의 흐름을 막아서 황해 쪽으로 건너오는

 찬 공기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눈구름의 생성이 예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일부 차가운 공기가 건너와서 수증기를

머금은 구름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의 따뜻한 기온 때문에

눈이 되지 못하고 주로 비의 형태가 되어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올겨울 눈이 적게 온 이유입니다.

 

이번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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