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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알려주지 않는 과학 이야기

우한 폐렴의 원인 코로나바이러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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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 입니다. 

 

오늘은 최근 이슈가 된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란 코로나바이러스과(科)에

속하는 모든 바이러스를 말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은

바이러스의 외피 단백질이

왕관 모양을 닮았다 하여 라틴어의

왕관(Corona)에서 글자를 따와 지어진 이름입니다.

 

 

왕관(좌) 코로나바이러스(우)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nicksieger/

 

이런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이를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잘 일으키는데

이번에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역시

기존의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러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왜 이렇게 변이를 잘

일으킬까요?

 

그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물질에 있습니다.

 

 유전물질은 크게 DNA RNA로 나누어집니다.

 

DNA는 일반적인 생명체들의 유전물질로

 2가닥의 염기들이 서로 마주 보는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DNA사진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hinkelstone/

 

이런 DNA는 한쪽 가닥의 반대편에 어떤 염기가

있어야 하는지 정해져 있어서 염기가 다소

손상되더라도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RNA는 DNA와는 달리 한 가닥의

염기서열로 되어있어 염기가 손상되거나

변형되었을 때 원래대로 복구하지 못하게 됩니다.

 

RNA의 경우 DNA보다 변화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RNA의 특성으로 인해 변이를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들이 과거에 세계를 뒤흔든

사스(SARS)와 메르스(MERS)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뒤를 이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폐렴으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우한폐렴의 원인으로 매스컴에서

발표한 것이 바로 박쥐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퍼지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유전체 비교 분석 결과에서

박쥐 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폐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염기서열

 상동성이 89.1%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박쥐가 바이러스의 근원지라는 이야기는 이런

사실과 중국 사람들이 박쥐를 먹는다는

이야기가 합쳐져서 나온 내용입니다.

 

아직 박쥐가 근원이었는지 10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것으로 의심된다는 수준이니

조심은 해야겠지만 말도 안 되는

 과장 내용에 현혹되어도 안 되겠습니다.

 

사실 우한 폐렴과 관련하여 괴소문들이

퍼지는 이유는 중국에서 자국 내 관련 기사를 삭제

하고 기자를 감금하는 등 정보를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고 이미 공개한 정보도 신뢰도가

없어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앞으로 우한 폐렴과 관련하여 어떤 정보들이

더 나올지는 모르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으로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입을 막고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면 즉각 의료진의 도움을

구하라고 말합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인지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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