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 입니다.
모든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를 보면서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영재인가?”
하지만 아이가 정말 영재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재가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만약 아이가 영재라면 그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 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영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영재의 의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의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변해왔습니다.
과거에는 영재를 상위 1% 이내의 지능지수를
가진 아이로 정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영재란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아이를 의미합니다.
우리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 탁월한 기량을 보이는
아이들이 어떠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영재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은 아주 많지만
판별을 위해서 반드시 관찰하여야 할 것은
크게 4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지능입니다.
첫 번째에 지능이라는 이야기를 넣어버려서
뒤로 가기 누르시려 하신 분들은 조금 더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지능이 물론 아주 높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상위 1%에 해당하는 지능지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능이 높을수록 재능의 발현 가능성이 높지만
일반적으로 상위 20% 정도에 해당되는
지능 수준을 갖는다면 합격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20%를 측정해 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느냐라고 물어보실 겁니다.
부모가 아이를 예뻐하는 감정을 모두 걷어내고
보았을 때 다른 일반적인 아이들 보다
좀 더 똑똑한 것 같다 정도의 수준이
위에서 말한 수치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예뻐하는 감정을
모두 걷어내고 냉정하게 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특정 영역에서의 과제집착력입니다.
과제집착력은 특정한 과제나 영역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아이가 특정 영역에
과제집착력이 높다면 영재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다만 과제집착력을 흥미나 호기심과
동일시하여서는 안됩니다.
과제집착력의 핵심은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관심을 많이 보일지라도 그 부분에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한다면 과제집착력이
낮은 것입니다.
과제 집착력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은
다시 5가지가 있습니다.
1. 관심과 질문이 많다.
2. 호기심은 머릿속에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다.
3. 사물 요소들에 대한 분석과 유추를 한다.
4. 관심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한다.
5.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이런 특징을 아이에게 적용시켜보고
대부분 해당되는 것 같다면 과제집착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념, 지식을
연결하여 유용한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최근에는 창의 사고력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의 링크를
첨부해드리니 읽어 보시고 오길 바랍니다.
창의력? 창의사고력? 다른 것일까?
안녕하세요. 복잡한 요즘 교육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재아빠" 입니다. 영재학교 / 과학고 입시경력 8년의 강사가 해주는 영재교육 이야기 그 첫 번째는 "창의력? 창의 사고력? 다른 것일까?" 입니다. 요즘 창의력..
kingofphysics.tistory.com
네 번째는 의사소통능력입니다.
이 영역은 비교적 최근에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재성을 논하는 이론에
자주 나오는 미국의 영재 학자
조지프 렌줄리(Joseph Renzulli)도 영재성의 요소를
지능, 창의성, 과제집착성 정도로만 꼽았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교들이
이 3가지 성향에 치중하여 아이들을 선발하다
보니, 의사소통이 결여된 아이들이 많이
선발되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앞으로의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라고 보기에는
다소 부적절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 능력도 굉장히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의사소통 능력은 아이가 어릴 때는
타인의 의견을 잘 듣고 그 사람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는지로 많이 판단합니다.
이것이 또래 아이들이 비해 잘 되는 아이라면
의사소통능력이 좋은 것입니다.
그럼 보통 이런 영재성은 언제 많이 발견되는지
궁금해하십니다.
영재성의 발현에는 개인차가 있으나 가장 많이
발견되는 시기는 만 4~5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이정도 나이에 도달하면 위에
기술한 특성을 갖는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만 4~5세 이후에도 특성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아이가 만 2~3세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영재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만 3세 이전에 영재성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아주 타고난
고도 발달 영재인 경우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만 6세에 고등 미적분을 풀 정도의
수학 실력을 갖췄다거나 만 5세에 4개국어를
능숙하게 한다는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만 2~3세에 우리 아이가 영재인 것
같은데라고 판단되는 경우는 위에 말한 것과 같이
아주 독보적이지 않다면 영재성이 발현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영재 아이들이 갖는
4가지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아마도 이런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영재성이 지금 없는 것 같은데 영재교육으로
영재성을 키울 수 있는가?”
물론 대답은
YES!!
입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되는 것은 아니며
아이가 발현되지 않은 잠재력이 있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아이가 그런 잠재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보면 됩니다.
아이가 해당 교육에서 다른 것에 비해 많은 흥미를
느낀다면 발현되지 않은 잠재력이
높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과제집착력은 빼고 흥미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 흥미의 지속시간이 길수록 계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주의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아이가 흥미 있다고 느낀 그것이 부모가 의도하고
반복적으로 노출하여 익숙해진 것인지, 아이가
스스로 흥미를 느낀 것인지는 반드시
구분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영재의 특성 4 가지
1. 지능, 2. 과제집착력,
3. 창의력, 4.의사 소통력을 보이면
영재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발현되지 않은 잠재성을 가진 경우
교육으로 영재성을 키울 수 있다.
이번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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